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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꿈나무들 ‘백만불짜리 다리’… 21년 연속 우승 질주

男 중등 이시몬 등 2관왕 배출
男 초등 김하현 80m 우승 차지
이도하, 男 중등 ‘최우수 선수’

 

경기도 육상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1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29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종목에서 금 7개, 은 7개, 동메달 9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금 7·은 2·동 4)과 금메달 수가 같지만 은메달 수에서 앞서 21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는 또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400m,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한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와 남중부 100m, 400m 계주에서 정상에 오른 이시몬(경기체중) 등 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이도하는 400m에서 49초5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천600m 계주에서도 김산(양평 용문중), 박정한(경기체중), 김건우(안산 경수중) 등과 팀을 이뤄 3분25초06으로 부별신기록(종전 3분27초24)을 세우는 데 기여하며 대회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도하는 200m에서도 우승이 예상됐지만 22초77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이시몬도 남중부 100m에서 11초26으로 정상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 서민혁(안산 시곡중), 원세형(용인중), 김동하(화성 석우중)와 팀을 이뤄 42초68의 대회신기록(종전 42초73)으로 정상에 오른 뒤 200m에서 22초80으로 3위에 입상하며 3관왕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밖에 도는 남초부 80m(4학년 이하)에서 김하현(양주 고암초)이 11초01로 우승했고 여초부 포환던지기 오지연(안성 내혜홀초·11m31)과 여중부 멀리뛰기 김진영(고양 능곡중·5m38)이 정상에 오르며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도 육상 총감독인 유정준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타 시·도 전력의 평준화로 이번 대회에서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도의 강세종목인 단거리 종목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았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보다 철저하게 전력을 분석해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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