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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2라운드 7점 뽑은 역전의 용사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85㎏급 우승
강승준(문정중 3년)

 

“정기달 감독님과 유성욱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쁨니다.”

30일 강원도 속초시 속초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85㎏급에서 우승한 강승준(용인 문정중3년)의 소감.

강승준은 이날 결승에서 김용환(대전체중)을 만나 1라운드를 2-5로 뒤졌지만 2라운드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9-5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문정중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레슬링을 시작한 강승준은 지난 해 KBS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유독 전국대회와 인연이 없다가 소년체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회장기 대회에서 4강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김민섭(강원 인제중)을 이번 대회 4강에서 다시 만나 4-0 완승을 거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강승준은 하루 4~5시간 씩 손 싸움과 태클, 체력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성실함이 장점인 반면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강승준은 “국가대표가 돼 우리나라 레슬링을 세계에 알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강현수 씨(45), 김공주 씨(42) 사이 1남 1녀 중 둘째로 영화감상이 취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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