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3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A(46)씨가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청소기를 집어던지는 등 가족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해 집 안으로 들어가자 작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이에 경찰관과 가족들이 대화를 위해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창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아내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