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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날개 달았다

유네스코 네트워크 회원 가입
전세계 정보·실천사례 공유
곽상욱 시장 “화려한 비상 노력”

교육도시를 표방해 온 오산시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섰다.

오산시는 최근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에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정식 가입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 세계 학습도시 정보와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명실공히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비상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오산시는 그동안 공교육 혁신과 지역사회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을 발전시켜왔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학교)과 평생학습(시민)을 융합한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해왔다.

오산 곳곳을 탐방학교로 만들고 시민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시민참여학교’와 교육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배달강좌 ‘Run & learn’, 시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동감 평생학습마을’ 등을 통해 100세 시대 배움이 가득한 학습도시를 조성해왔다.

또 평생학습 리더 1004명이 중심이 돼 평생학습문화 조성과 학습-일자리-재능나눔으로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여기에 출산보육 시범도시로서 보육에서 학교교육, 평생교육으로 이어지는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누구나, 어디서나 배울 수 있고 또 배운 것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마을학습관을 곳곳에 지정해 10분, 20분 안에 모든 욕구 해결을 이뤄내는 ‘10·20학습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는 학습도시 우수 사례 및 전문성 공유를 위한 국제정보 교환 플랫폼으로 2015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됐다.

곽상욱 시장은 “유네스코 회원가입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와 학습공유를 통해 오산 전역이 캠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오산의 화려한 비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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