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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중소.벤처 지원 위한 효과적 정책수단

정부가 출자한 창업투자조합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민간 투자를 통한 간접적인 투자 방식이 창업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청(청장 : 유창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에 재정에서 총 1,051억원을 출자하여 총 1,566억원 (수익율: 52.3%)의 배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재정 출자 방식이 시장의 자율적인 투자 기능에 의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제공과 재정의 건전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정부의 벤처 투자의 성과는 정보통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창업의 활성화와 벤처캐피털의 우수 기업선별 능력과 더불어 지난 1999, 2000년간에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 등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창투사별로는 조합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수익률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창투업계에서도 우량 창투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도별로는 경기 싸이클을 반영하여 내수침체와 경기가 다소 불안했던 작년 해산 조합의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이후 해산되는 조합의 경우에는 투자당시 포트폴리오의 취득가격이 높아 해산 수익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창투사 및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수익성과 공공성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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