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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 1천여명, ‘개악’ 규탄대회 가져

 

과천시민 1천여 명이 지난 31일 중앙공원에 운집해 정부의 지방재정 개악을 규탄했다.

과천시민 세금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위원장 박연우)가 주관한 이날 규탄대회에서 시민들은 ‘지방개악 결사반대’,‘지방자치 말살 중단하라’등의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중앙정부의 이번 조치를 비난했다.

이날 박연우 위원장은 “과천시가 교부세를 지급받지 못하면 과천 살림살이가 파탄난다”며 “만약 지방재정개편안이 시행되면 과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했다.

1인 시위를 마치고 행사장에 뒤늦게 도착한 신계용 시장은 “한 해 예산 2천억원 중 400억원이 날라간다”며 “대안을 요구해도 기다리라는 말밖에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행사장에 참여한 이성수(58)씨는 “정부청사 이전 후 관내 상권이 붕괴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런 판에 지방재정개편으로 시는 위기상태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세금지키기 범시민 대책위는 우선배분 특례조항 폐지 즉각 재검토, 조정교부금의 86%를 차지하는 레저세를 빼앗아가려면 경마장 즉각 폐쇄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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