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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탄 金남매’… 男 김광열·女 김경화 400m 동반 우승

김광열, 기록 47초58로 우승
김경화, 55초73… 정상 차지
멀리뛰기 김상수, 풍속으로 ‘은’

제70회 전국육상선수권

김광열(과천시청)이 국내 최고 권위의 육상대회인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열은 2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제16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7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제24회 한·중·일 주니어육상경기대회 선발전 및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선수권 남자부 400m 결승에서 47초58의 기록으로 최동백(한국체대·47초90)과 엄수현(국군체육부대·48초1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김광열은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아쉽게 리우행 티켓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또 선수권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김경화(김포시청)가 55초73으로 이아영(화성시청·55초89)과 김신애(시흥시청·56초57)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100m에서는 강다슬(인천시청)이 11초85로 유진(충북 충주시청·11초99)과 정혜림(광주광역시청·12초0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부 110m허들에서는 이정준(인천시청)이 13초86으로 민경도(안산시청·14초48)와 명창기(용인시청·14초6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주니어 여자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수진(경기체고)이 11분15초13으로 강예진(충북체고·11분16초51)과 고희주(제주 남녕고·11분43초92)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선수권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상수(안산시청)가 7m84의 기록으로 김덕현(광주광역시청)과 같은 기록을 뛰었지만 풍속 2.1의 뒷바람을 받은 김상수의 기록이 참고기록으로 인정돼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 멀리뛰기에서는 정순옥과 유정미(이상 인천시청)가 5m97과 5m85로 김민지(충남 논산시청·5m9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부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은 66m07로 이윤철(충북 음성군청·72m21)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주니어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장선영(과천중앙고)이 1m73을 기록하며 김은정(한국체대)과 동률을 이뤘지만 시기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고 주니어 남자부 400m에서는 고승환(성균관대)과 박진우(경기체고)가 48초71과 49초03의 기록으로 최민기(부산대·48초18)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주니어 남자부 멀리뛰기 노준성(파주 문산제일고·7m12)과 청소년 남자부 400m 김윤재(시흥 은행고·48초70), 청소년 여자부 400m 계주 경기체고(유민주-김나영-문시연-송수민·50초40)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선수권 여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신봄이(성남시청)가 14m84로 3위에 입상했고 청소년 남자부 멀리뛰기 이승준(수원 유신고·6m93)과 여자부 400m 계주 안산 원곡고(52초70)도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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