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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정상진, 여유만만 ‘금’사나이

제70회 전국육상선수권
76m68로 2위와 3m이상 차이
김포시청, 女 400m계주 정상
김경화, 허들도 우승… 3관왕

 

금빛 위해선 일그러져도 좋아

정상진(용인시청)이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상진은 5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창던지기에서 마지막 6차 시기에 76m68을 던져 배유일(한국체대·73m25)과 박원길(울산시청·72m7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진은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기준기록인 83m에는 못미쳐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또 여자 400m계주에서는 박소연, 한아름, 박지연, 김경화가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46초82으로 시흥시청(47초55)과 전북개발공사(48초25)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 날 여자 400m에서 우승한 김경화는 전날 열린 여자 400m 허들에서 59초90으로 손경미(양평군청·1분01초07)와 박소영(전남 광양시청·1분07초24)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성남시청)가 18m29로 황인성(경북 포항시청·17m77)과 오남균(세종시체육회·17m55)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1m79로 석미정(울산시청)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1천600m계주에서는 임형빈, 조민수, 강연하, 박찬양이 팀을 이룬 성균관대가 3분10초22로 한국체대(3분11초40)와 고양시청(3분11초9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부 20㎞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5분10초로 팀 동료 이정은(1시간39분49초)과 이보람(충남체육회·1시간52분49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200m에서는 강다슬(인천시청)이 24초31로 이민정(시흥시청·24초39)과 유진(충북 충주시청·24초64)을 꺾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자부 800m에서는 이무용(고양시청)이 1분52초28로 백승윤(국군체육부대·1분52초93)과 김민수(충북 영동군청·1분52초96)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함께 열린 제16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4회 한·중·일 주니어육상경기대회 선발전에서는 남자부 200m에서 고승환(성균관대)이 21초23의 대회신기록(종전 21초34)으로 김동재(부천 심원고·21초92)와 김현수(충북체고·21초97)를 꺾고 우승했고 남자 400m허들 김종훈(용인고·53초23)과 남자 110m허들 정재민(안양 평촌경영고·14초48)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는 남자부 1천500m에서 손대혁(연천 전곡고)이 4분08초33으로 임영균(강원 강릉명륜고·4분10초08)과 김시완(대전체고·4분11초35)을 꺾고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여자부 세단뛰기에서는 유진(시흥 소래고)이 11m21로 김단비(대전 신일여고·11m0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청소년 남자부 400m허들 손명섭(수원 유신고·53초98)과 남자부 포환던지기 여진성(성남 한솔고·17m31)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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