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1차 사업비 확보
남양주시 평내동 산97-8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등 6천여가구를 건설하는 평내4지구 개발사업이 시행사의 사업비 확보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남양주 평내4지구에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대표이사 도영주·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11)은 조만간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에는 단계별로 착공 및 분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대주단(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지난 4월 14일 사업자금대출 약정 및 대출실행이 완료돼 1차 사업비(토지비) 420억 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지계약에 따른 잔여 계약금을 지급하고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에는 단계별로 착공 및 분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은 평내4지구 45만㎡에 아파트 1~5단지(아파트 30층이하) 5천여 가구와 부대시설 및 주상복합아파트(40층이하), 오피스텔, 단독주택,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등 총 6천여 가구를 단지별로 3차에 거쳐 단계별로 분양·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시공도급계약약정을 체결했으며 새로 특화 개발한 혁신형 평면설계 4베이(Bay)로 펜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서재 등을 활용할 수 있게 꾸밀 예정이고 펜트하우스는 현관을 중심으로 주거공간을 두 개로 분리 설계해 부모와 기혼자녀 가구가 함께 살 수 있는 가구 통합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지구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되고, 평내호평역과 접해있으며 1만1천950㎡의 대규모 광장과 중심부에는 1만㎡의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아파트 단지내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시설, 유아전용 공간이 있는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타, 도서관 및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평내·호평역 바로 앞에 있는 주상복합용지에는 대형 상업쇼핑몰을 조성, 원스톱 고품격 명품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단지내 상가는 스트리트몰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은 평내4지구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30여년 동안 주택건설사업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중흥건설 한광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