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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재단 넋나간 수익사업

300억규모 스포츠센터 개장지연 적자해소 추진 오히려 적자 부채질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난 1월 수익사업 일환으로 종합스포츠센터를 준공했지만 정식 개장을 4월말로 미루고 있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200억여원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스포츠센터를 건립했지만 실내공사 미비 등으로 개장이 지연돼 적자해소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수익사업으로 지난 2002년 2월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5천700평(4층) 규모의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최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1월 10일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준공검사를 받고 개장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단은 준공검사를 끝내고도 현재도 내부 인테리어 등 추가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준공한지 3개월을 훨씬 넘겨 4월 27일에나 종합개장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재단은 시공사인 우신건설과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타 업체와 추가시설에 대한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중으로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에 수원시가 현재 재단의 ‘건축물 사용승인 요청’ 검토를 늦출 경우 개장연기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재단은 종합스포츠센터 하루 이용고객을 2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부대시설인 주차장을 고작 150면밖에 확보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셔틀버스 역시 고작 3대만 확보해 놓고 있어 적자해소를 위한 수익사업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센터 하루 이용객을 2천명선으로 예상하고 있는 재단은 예산부족 이유를 들어 주차장과 셔틀버스 확보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적자해소 노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244억여원을 지출했지만 고작 38억원의 수입을 올려 20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주차장의 경우 현재 늘릴 수 있는 공간도 예산도 없기 때문에 센터 앞 유료주차장을 사용하면 고객불편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준공을 끝내고도 마무리 공사를 해야 할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결코 수익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개장에 급급한 나머지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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