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센터 윤봉우(34)를 받고, 센터 우상조(24)를 내주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8일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우상조를 현대캐피탈로 보내고, 베테랑 센터 윤봉우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5~2016 V리그를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윤봉우는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1억3천만원에 계약하며 ‘계약 후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봉우는 협상 기간 현대캐피탈 측에서 코치직을 제안받았지만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고 즉시 전력감 베테랑 센터를 원했던 한국전력으로 이적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