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5월의 수훈선수로 주권과 김재윤, 전민수, 이대형, 오정복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올 시즌 처음으로 수훈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던 케이티는 9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 3명을 선정하는 ‘지도자 상(가칭: vic 상)’에 주권, 김재윤, 전민수를 선정하고 주장 박경수를 포함해 전체 선수들의 투표로 2명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선수 상(가칭: ddory 상)’에는 이대형과 오정복을 뽑았다고 밝혔다.
신예 선발투수 주권은 지난 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이자 팀 창단 첫 완봉승이라는 역사적인 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8일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6이닝동안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또 김재윤과 전민수는 지난 한 달 간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불펜과 타격에서 각각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대형과 오정복은 고참으로써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선수들의 귀감을 보여 선수 상을 수상했다.
5월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선수들은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 받았다.
한편, 이달의 수훈 선수는 선수단이 직접 수훈 선수들 선정해 시상하는 포상 제도로 올 시즌 선수단 팀워크 강화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