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청백적 장터’를 연다.
‘청백적장터’는 11일 오후 4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선수단이 2011~2013년 직접 착용했던 실착 유니폼 등을 판매한다.
특히 권창훈의 데뷔해였던 2012년 유니폼과 주장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곽희주의 2011년 유니폼 등 현재 수원 소속으로 활약중인 선수들의 과거 유니폼을 만날 수 있고 게인리히, 스테보, 라돈치치, 보스나, 로저 등 아직도 수원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선수들의 유니폼도 함께 판매된다. 40벌만 판매되는 이번 실착유니폼은 10만원에 판매되며 개인당 한벌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단 공식 용품제작 업체인 DIF에서도 2013~2014 실버애로우 유니폼 등 수원의 이월 유니폼들을 다양하게 판매해 청백적 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실착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개인당 한벌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함께 판매되는 하의 유니폼은 수량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구단 용품매장인 블루포인트샵에서는 이번 시즌 발표한 붉은 색상의 써드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