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은(인천남구청)이 제46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다은은 11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2017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0.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99.7점)을 세우며 박현주(상무·196.9점)와 최금란(서울시청·176.5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다은은 여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김민정, 도신예, 강은라와 팀을 이뤄 인천남구청이 1천144점으로 KB국민은행(1천143점)과 IBK기업은행(1천142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대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민혜(강남대)가 616.4점으로 유서영(한국체대·616.2점)과 송채원(한국체대·614.3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더블트랩에서는 김승구(경희대)가 22점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는 이건국(인천대)이 208.5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207.5점)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부 50m 3자세에서는 강남대가 1천720점으로 한국체대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체대가 10.5점 이상을 더 많이 기록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녀대학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대(1천841.6점)와 강남대(1천816점), 남중부 25m권총 조태인(동수원중·552점),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 이재균(의정부 송현고·20점)과 단체전 송현고(1천678점)는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