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AFC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the-afc.com/)를 통해 한국이 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며 “한국은 클럽 점수 70점, 국가대표 점수 26.294점을 받아 총점 96.294점로 사우디아라비아(92.938점)와 아랍에미리트(91.53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 AFC 회원국 랭킹 1위를 지켰다.
이번 순위는 회원국 프로축구팀의 4년간 성적 70%과 최근 국가대표팀의 성적 30%를 반영해 산출한 것으로 한국은 회원국 중 유일하게 클럽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AFC는 ‘한국이 지난 4년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 역시 FC서울과 전북현대가 8강에 올랐다는 점’을 1위의 요인으로 꼽았다.
국가대표팀 성적에서 30점 만점을 받은 이란은 클럽 점수에서 54.108점에 그쳐 4위(84.108점)에 올랐고 일본은 클럽 점수 57.047점, 국가대표 점수 25.334점으로 82.382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