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 결과 1천638가구 모집에 2만3천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서울 등 4개 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결과는 15일 오후 5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주입주대상이고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의 입주도 가능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당첨자 중 청년층은 82%, 고령자 등은 18%였다.
당첨자 중 청년층은 평균연령이 26세였으며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에 있는 대학·직장에 다녔다.
청년층에서도 대학생은 평균연령이 22.1세, 사회초년생은 평균연령이 27.1세이고 취업기간은 평균 25.1개월이었다.
신혼부부는 평균연령이 30.3세였고 혼인기간은 평균 7개월이었다.
특히 입주신청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신혼부부가 신혼부부 당첨자 가운데 절반을 넘는 57%를 차지했다.
LH가 공급하는 가좌·주안·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당첨자들은 22∼30일 입주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말 고양삼송·화성동탄·서울 마천3·충주첨단산단 행복주택 1천901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9∼12월에는 서울 신내·대전 도안 등 14곳 행복주택 7천200여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sj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