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선수들이 1차 도핑테스트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지난 3월 13일 각 경기장에서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무작위 추첨으로 36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는데 36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했으며 KADA를 통해 연맹에 결과가 통보됐다.
KADA는 2016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전 구단에 걸쳐 잔여일정 기간 및 시즌 종료 후에도 도핑테스트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올 시즌부터 도핑검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KADA에서 운영하며 도핑방지 규정 또한 KADA의 방침에 따른다.
작년까지는 소변을 통해서만 도핑테스트를 했지만, KADA가 참여한 올해부터는 혈액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는 2009년 시작돼 올 시즌까지 8년째 시행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