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안산 선부중)이 제2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호준은 14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85㎏급 인상에서 102㎏을 들어 이동현(인천 인주중·86㎏)과 고한결(전남체중·8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32㎏을 기록하며 고한결(111㎏)과 이동현(107㎏)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호준은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234㎏을 기록해 고한결과 이동현(이상 193㎏)에 크게 앞서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94㎏급에서는 장혜준(인천 삼산중)이 인상에서 120㎏으로 우승우(경북 경덕중)와 홍인기(충남 둔포중·이상 95㎏·몸무게 차)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 145㎏으로 우승우(125㎏)와 홍인기(113㎏)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합계에서도 265㎏으로 우승우(220㎏)와 홍인기(208㎏)를 따돌려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중부 69㎏급에서는 윤유나(수원 정천중)가 인상 62㎏, 용상 86㎏, 합계 148㎏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