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16일 사회공헌단체 ‘사랑의 집수리’와 함께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기용 단장과 이영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 등 FC안양 선수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여 동안 ‘안양의 집’에서 학생들이 사용할 다용도실의 벽지를 교체하고 건물 주변 미화 활동을 펼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사랑의 집수리’ 박은경 대표는 “이렇게 늠름하고 멋진 봉사팀은 처음이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솔선수범하는 모습들이 매우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의 집’ 이정대 사무국장은 “오늘 FC안양이 벽지를 교체해 준 방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고등학생들이다. 지금 학교에 가 있어서 FC안양 형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다음 기회에 꼭 함께 경기장에 방문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FC안양 김기용 단장은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자주 시민들과 교감하는 FC안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