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진(용인시청)이 2016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진은 1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창던지기에서 63m94를 던져 안혁준(포천시청·49m0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상진은 지난 5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남자 창던지기 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정일우(성남시청)가 17m72로 황인성(경북 포항시청·17m61)과 김현배(전북 익산시청·17m22)를 꺾고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20의 대회신기록(종전 24초21)으로 김다정(경북 안동시청·24초56)과 김소연(경북 경산시청·24초7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3분59로 대회기록(종전 1시간53분19초)을 20여분 앞당기며 이정은(부천시청·1시간34분41초)과 이다슬(경기도청·1시간37분15초)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 400m 허들에서는 손경미(양평군청)가 1분00초45의 기록으로 정영희(강원 정선군청·1분00초62)와 이지연(경북 구미시청·1분05초65)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양창성, 조규원, 신해운, 박세정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이 40초98의 기록으로 국군체육부대(41초04)와 과천시청(41초3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400m 계주에서도 박소연, 한아름, 박지연, 김경화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46초69로 시흥시청(47초12)과 인천 남동구청(48초2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자부 200m에서는 조규원(안양시청)과 김재덕(과천시청)이 21초44와 21초84로 박봉고(강원도청·20초93)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부 400m 허들에서도 주상민(과천시청)과 이영동(용인시청)이 52초65와 52초90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7종경기에서는 최혜숙(양평군청)이 4천378점으로 김채영(경산시청·4천70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