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훈(경기체고)이 제2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염다훈은 16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77㎏급 인상에서 133㎏을 들어올려 임의섭(충남 온양고·121㎏)과 김현수(서울체고·12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60㎏을 기록해 임의섭(151㎏)과 이현우(경남 김햬영운고·147㎏)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염다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93㎏을 기록하며 임의섭(272㎏)과 김현수(26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69㎏급에서는 이지은(수원 청명고)이 3관왕에 등극했다. 이지은은 인상에서 97㎏으로 이혜경(전북체고·83㎏)과 김이슬(안산공고·82㎏)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 117㎏으로 이혜경(110㎏)과 김이슬(93㎏)을 따돌렸으며 합계에서도 214㎏으로 이혜경(193㎏)과 김이슬(175㎏)을 제치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94㎏급에서는 최이호(안산공고)가 인상에서 140㎏으로 임성균(온양고·130㎏)과 김경환(전남체고·126㎏)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는 164㎏을 들어 임성균(168㎏)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304㎏을 기록하며 임성균(298㎏)과 김경환(272㎏)을 꺾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