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열(화성시청)이 2016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병열은 1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한솔과 송종훈(이상 성남시청)을 15-7, 15-4로 잇따라 꺾고 4강에 오른 황병열은 4강에서 이종현(한국체대)을 15-1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도 오은석을 손쉽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김선희(서울시청)를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서지연(안산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