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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 이력 불구 1억 지원받아 회생

창업경진 통해 연구개발
특허등록 기술 인정받아
해외판로 개척 매출 쑥쑥

사례로 알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 제도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지난 2000년 11년 동안 근무한 대기업을 떠나 전자부품 관련 유통업체를 설립한 Y씨.

Y씨는 오랜 기간 통신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통해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그러나 순조롭기만 했던 Y씨의 사업은 신임했던 직원으로부터 배임과 횡령 문제가 발생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채무를 떠안아야 됐다.

결국 Y씨의 업체는 부도 사태에 이르게 됐다.

Y씨는 재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 구사일생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았고, 2012년 말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를 설립하며 제2의 창업에 성공했다.

정부 지원 사업 및 창업경진 대회 등의 참가를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관련 특허 등록과 벤처기업의 확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결국 시제품을 완성해 제품생산을 하기에 이르게 됐지만,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소요되는 자금이 Y씨의 발목을 또다시 잡았다.

신용회복지원을 받은 과거 이력으로 인해 금융거래가 막힌 것이다.

동분서주하던 Y씨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을 알게 됐다.

불가피하게 사업에 실패해 신용이 악화되었으나 계속 사업을 통해 재기를 희망하는 창업실패자에게 재도전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제도였다.

희망을 안고 찾아간 경기신보에서는 Y씨의 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Y씨의 사업은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성공적인 해외 판로까지 개척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기신보에서 운영 중인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시행돼 현재 운영 중에 있다.(문의 : 경기신보 고객센터 1577-5900)

/경기신용보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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