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준(포천시청)이 2016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최명준은 지난 17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이현복, 이주호, 김진명과 팀을 이뤄 포천시청이 3분12초47의 대회신기록으로 서찬우, 김요섭, 정강희, 이무용이 이어달린 고양시청(3분16초88)과 조일, 김광열, 이현우, 차승민이 한 팀이 된 과천시청(3분59초84)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명준은 대회 첫 날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1m80으로 정수혜(경남 창원시청)와 같은 기록을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강연정(안산시청·1m70)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110m 허들에서는 민경도(안산시청)가 14초78로 김병준(국군체육부대·14초1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인천 남동구청이 4분08초23으로 강원도 정선군청(4분02초22)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