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19일 중국 하얼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에 도내 20곳의 중소기업과 참가해 180건 상담 및 9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는 중국 동북 3성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는 1천527개사가 3천여개 부스로 참가해 생활용품과 가전, IT, 서비스업, 문화관광 등을 선보였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한국관을 꾸려 도내 참가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가정용 전기난방기기를 제조하는 ㈜오리엔탈드림(화성)은 발열체와 거리에 따른 온도차를 없애고, 습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코튼방사발열체’ 기술을 선보여 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자가발전기를 제조하는 태호산업(구리)은 하얼빈에서 휴대용발전기를 취급하는 A사와 약 50만 달러 규머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오리엔탈드림의 노상진 이사는 “동북아의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제품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은 앞으로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문의 : 경기중기센터 전시팀 031-259-6124, 6127, 6128)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