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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두산 마운드에 철저히 봉쇄돼 4연패 빠져

케이티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또다시 한화 이글스에 공동 9위를 허락했다.

케이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못하며 1-12로 대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26승2무38패로 이날 16연승에 도전한 NC 다이노스를 한화(26승1무38패)에 공동 9위를 허용했다.

케이티 타선은 이날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6이닝 동안 안타와 4사구 한 개 없이 삼진 7개를 당하며 철저히 봉쇄됐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시환이 3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으로 4실점했고 두번째 투수 이상화도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7피안타 1볼넷으로 7실점하며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마운드에선 정성곤도 1이닝 동안 안타 2개로 1점을 내줬다.

케이티는 8회초 김상현이 두산 세번째 투수 안규영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케이티는 3회말 1볼넷 3안타를 집중한 두산에 2실점한 뒤 4회에도 무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이상화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데 이어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닉 에반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0-7로 끌려갔다.

케이티는 이후에도 2사 1루에서 박세혁에게 또다시 2점 홈런을 맞아 0-9로 뒤졌고 5회에도 박건우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더 내줘 0-11로 크게 뒤지며 4연패에 빠졌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5-9로 패해 32승35패로 LG(29승1무32패)에 승차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이날 SK 외야수 김강민과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빈볼 시비로 주먹다짐을 벌이다 동반 퇴장 당했고 벤치 클리어링까지 유발했다.

상황은 SK가 4-7로 뒤진 5회말 SK 선두타자 김강민이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아 1루로 향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뒤 주먹다짐을 벌였고 양쪽 벤치는 불론 불펜에서도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나광남 주심은 벤치 클리어링을 촉발한 두 선수에게 즉시 퇴장을 명했다.

김강민이 맞은 옆구리 부위는 그가 최근 다친 곳으로 류제국은 앞선 3회말 김강민의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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