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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리그 수원·성남FC, 하위리그에 ‘한수 지도’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 부산 1-0 꺾고 8강행
산토스 전반 29분에 결승골
성남FC, 성균관대 2-0 완파
부천FC 1995도 8강 합류

수원 블루윙즈가 FA컵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16강 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산토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수원은 성균관대를 2-0으로 꺾은 성남FC와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은 이날 조동건을 최선방에 세우고 문준호, 산토스, 이상호를 2선 공격수로 기용했으며 이용래와 박현범에게 중원을 맡기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수비는 곽광선, 구자룡, 민상기, 장호익이 구축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3분 문준호의 논스톱 슛을 시작으로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산 진영 오른쪽 코너에서 이용래가 올린 코너킥을 이상호가 백 헤딩으로 연결하자 골문 왼쪽에 있던 산토스가 달려들며 골을 밀어넣은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초반 곽희주와 고승범을 투입한 데 이어 염기훈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만회골을 뽑으려는 부산의 거센 반격에 밀려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부산진영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조동건이 올린 센터링을 산토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수원은 1~2차례 더 부산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한 채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성균관대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패기를 앞세운 성균관대에 고전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23분 조재철의 선제골과 34분 성봉재의 쐐기골로 성균관대의 돌풍을 잠재웠다.

이밖에 부천FC 1995는 경주시민축구단을 3-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위 안산 무궁화FC는 막강 공격력을 갖춘 FC서울과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패해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내셔널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용인시청도 전남 드래곤즈에 2-4로 패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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