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일반구 3개가 폐지되고 권역별로 행정복지센터 10곳이 문을 열게 됐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4일 시민 편의와 행정효율 향상을 위해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일반구를 없애고, 36개 동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10개 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확대·전환한다.
나머지 26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기존의 역할과 같다. 확대·전환되는 행정복지센터는 원미1동·심곡2동·중동·중4동·상2동(원미구 5개), 심곡본동·소사본동·괴안동(소사구 3개), 성곡동·오정동(오정구 2개) 등이다.
이 행정복지센터는 시→구→동 주민자치센터로 이어지는 행정 체계를 시→행정복지센터로 단축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아울러 구와 동의 각종 업무를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서 처리해 시민 편의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일반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