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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새끼들 참혹히 죽인뒤 캣맘 집앞에 버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새끼 길고양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뒤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4분쯤 안양시 평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 길고양이 새끼 2마리의 사체가 버려져 있다고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죽은 고양이 새끼들과 어미를 지난 두달간 돌봤으며 고양이 사체를 처음 발견했다는 아파트 캣맘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누군가 고양이들을 죽이고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한 마리는 목이 잘렸고 배도 갈려서 내장이 튀어나와 있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목에 검은색 상처가 있었다”며 “죽은 2마리 외에 새끼 4마리의 모습도 이틀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얼마나, 어떻게 훼손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검역본부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누가, 왜 길고양이들을 죽이고 훼손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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