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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형제 희비… 수원 수렁 탈출·수원‘답공’

수원, 제주 유나이티드 1-0 승
5경기 연속 무승 사슬 벗어나
수원FC, 상주 상무에 0-3 패
성남FC, 울산 현대에 0-1 무릎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5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곽광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며 3승9무4패, 승점 18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지난 18일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서정원 감독이 퇴장당해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했지만 경기초반부터 최전방 공격수 김건희와 산토스를 이용해 제주와 맞섰다.

전반 12분 산토스의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수원은 전반 19분 김건희의 강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에는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슛을 날려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줄기차게 제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전반 30분 마침내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밀어줬고 곽광선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제주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곽광선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기선을 잡은 수원은 후반에도 추가골을 노렸지만 백지훈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경기종료 직전 날린 산토스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1골 차 승리에 만족했다.

이밖에 성남FC는 울산 현대에 0-1로 패해 승점 23점으로 5위에 머물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고 수원FC도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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