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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빛바랜 4방의 홈런쇼

삼성 원정경기서 8-11 패 ‘9위’

케이티 위즈가 홈런 4방을 터뜨리고도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케이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케이티는 2회와 6회 박경수, 3회 앤디 마르테, 6회 유한준이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선발투수 요한 피노가 2이닝동안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피안타 1볼넷으로 8실점하며 무너져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3연승을 달리던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29승2무39패로 하룻만에 다시 삼성(31승41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왔다.

전날 9회와 10회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린 박경수는 이날 2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경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케이티는 2회말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포함해 5안타, 1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하며 8실점해 1-8로 뒤졌다.

케이티는 3회초 마르테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고 6회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9회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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