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경기체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민수는 2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엄상욱(인천체고)을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85㎏급 결승에서는 박준(성남 서현고)이 반창환(서울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지만 판정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도 권미선(경기체고)이 박은영(광주체고)에게 1-11 테크니컬 폴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0㎏급 김성현(인천 동산고)과 58㎏급 한성주(인천체고), 69㎏급 김진우(동산고), 85㎏급 최원휘(인천체고), 97㎏급 채수성(인천 광성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민예지(수원 계명고)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