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구단주는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7월 9일 열리는 시즌 2차전에서 진 팀 구단주가 이긴 팀의 홍보 영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종길 구단주에게 제안했다. <사진>
안산FC의 유니폼을 입고 영상에 등장한 이 구단주는 곧바로 FC안양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이 유니폼이 역시 잘 맞아”라고 말한 뒤 “지난 1차전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저희가 양보했지만 2차전에서는 양보할 수 없습니다”라며 이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 구단주는 “오는 7월 9일, 안양에서 꼭 뵙겠습니다”며 제종길 구단주에게 보내는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안산FC와 FC안양은 지난 5월 1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 앞서 제종길 구단주가 “패전팀 구단주가 승리팀 유니폼을 업무를 볼 것”을 제안했고 안산FC가 2-1로 승리하면서 이필운 구단주가 안산FC의 유니폼을 입고 업무를 본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