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생명공원은 ‘생명-참여-문화’을 콘셉트로 기존의 생태계와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면적 중 약 30% 가량의 갈대숲과 습지를 보존해 조성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바닷물과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해수생태 연못을 통해 공원 이용자들에게 서식환경이 다른 동·식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디자인대전에는 배곧생명공원이 조류서식지로서 다양한 먹이활동이 가능한 자연생태공원이라는 점과 초기 완성형 공원이 아닌 미래에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는 개념의 ‘시민참여마당’을 넓게 비워 두었다는 점이 크게 인정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