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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 난동으로 체포된 훌리건 1천명 돌파

대부분 서포터스 유혈충돌 때 발생

프랑스 경찰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기간에 난동을 부려 체포한 훌리건의 수가 1천명을 돌파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4일 프랑스 일간지 라 프로방스와 인터뷰에서 “대회 개막 이후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이 1천명을 넘어섰다”며 “이 가운데 600명이 구류 처분을 받았고 56명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또 34명은 프랑스 밖으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카즈뇌브 장관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포된 사람의 대부분이 지난달 1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 러시아 서포터스 ‘유혈 충돌’ 당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서포터스들이 마르세유에서 충돌해 3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프랑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진압에 나섰고, 이때 체포된 러시아 극렬 훌리건 23명은 곧바로 추방됐다.

잉글랜드와 러시아 서포터스들은 지난달 12일 경기장에서도 또다시 충돌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두 나라의 축구협회에 서포터스 폭력사태가 또 발생하면 대회에서 실격처리하겠다는 성명까지 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대회 경기에 9만여 명에 달하는 경찰과 사설경호 인력을 투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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