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수비수 이후권(25)을 영입했다.
성남은 5일 K리그 챌린지 부천FC에서 뛰던 이후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운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부천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은 이후권은 데뷔 첫 해 3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상주 상무에 입대해 이른 나이에 군 문제를 해결한 이후권은 다시 부천으로 복귀해 현재까지 K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180㎝, 75㎏의 체격조건을 가진 이후권은 좌우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저돌적인 공격 가담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며 넓은 시야와 왕성한 활동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남은 이후권의 영입으로 왼쪽 수비 장학영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오른쪽 수비에도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할 수 있어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이후권은 “개인적으로 축구 인생에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여 매 경기 성남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