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농구가 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용인대는 6일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경기도 최종선발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수원대를 56-55,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 2014년 제95회 대회에 도대표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다시한번 본선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용인대는 1쿼터에 최윤선(17점)과 박시운(12점)을 앞세운 수원대에 밀리며 13-18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들어 김희진(13점)과 최정민(10점)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30-32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수원대에 밀린 용인대는 37-41, 4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 상대 득점을 14점으로 막고 김희진, 최정민의 득점에 이다영(7점), 조은정(5점)의 공격이 가세하며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남고부 예선에서는 김근형(19점)과 김준영(16점)을 앞세운 수원 삼일상고가 성남 낙생고를 90-65로 꺾고 오는 15일 안양고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