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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수원 더비… 맏형 수원, ‘또 한번’ 승리의 날개 폈다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 수원FC 1 - 0 제압
수원, 권창훈 득점… 9위 유지
수원FC, 10패째 수모 ‘최하위’

 

수원 블루윙즈가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두번째 수원더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차례 수원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수원은 4승9무6패, 승점 21점으로 9위를 유지했고 수원FC는 10패째(2승7무)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조나탄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 이상호로 2선을 구성했고 이에 맞선 수원FC는 이재안, 김병오, 가빌란이 공격을 이끌었다.

첫 슈팅은 수원FC에서 나왔다.

전반 1분만에 역습 상황을 맞은 가빌란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으로 무의에 그쳤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11분 염기훈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산토스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고 2분 뒤에서 권창훈이 수원FC 골키퍼 이창근이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리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권창훈이 논스톱으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수원과 수원FC는 권창훈, 염기훈을 이용한 측면공격과 김병오, 가빌란을 이용한 중앙공격으로 맞섰다.

하지만 끝내 두 팀 모두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6분의 추가시간까지 100분 가까이 접전을 펼친 끝에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FC는 후반 31분 김병오가 문전에서 때린 왼발 터닝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데 이어 후반 41분 김병오가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도 슈팅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고 블라탄의 후반 막판 헤딩 슈팅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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