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융자개념이 아닌 직접투자 방식의 펀드운영을 활성화 시켜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중기센터는 국내의 첨단기술보유 기업군인 벤처투자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도내 우수 기술보유 기업이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자유치초기단계에서부터 투자성사까지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중기센터는 경기벤처펀드1.2호, 경기테크노펀드, 경기도.광동성중소기업협력펀드 등 총 500억원 규모의 4개 투자펀드를 조성, 운영중에 있다.
경기벤처펀드 1.2호,와 경기테크노펀드는 성장성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줌으로써 기업의 성장발판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으며 2월 현재 40여개가 넘는 도내 중소기업에 투자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광동성 중소기업펀드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과 교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으나 경기악화로 인해 중국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광동성이 양지역이 각각 1천만달러씩, 총 2천만달러를 출자해 지난해 10월 결성돼 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4개펀드의 투자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우수 중소.벤처기업으로 첨단기술 및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했으나 자금부족으로 성장이 미진한 기업들에게 우선지원되게 된다.
개별 기업당 투자한도는 10억원 내외이며 투자이후에는 센터의 각종 지원사업과 경영, 기술컨설팅,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투자를 희망하는 중소업체는 경기중기센터에 상담 및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투자펀드는 연중수시로 운영되고 있다.(연락처, 031- 259-6176, frm123@ksbc.or.kr)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전자금 5천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2천700억원 등 총 8천200억원을 운영해 자금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