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 49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오전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파주, 동두천, 가평, 화성, 오산, 광명, 남양주 등 7개 시·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개최했다.
오산시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버려진 공간을 시민과 반려동물의 품으로 돌려주는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 조성사업’을 발표, 혁신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주제는 시 공무원 학습 동아리 ‘오비이락’ 소속 직원 6명이 2년간 준비한 것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정책제안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 차원에서 젊은 공무원 중 전문성 있는 인재를 발굴해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조오디션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2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진출 7개 팀을 선정해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NEXT 창조오디션 본선 진출 및 특별조정금 확보에 따라 업무추진 우수성과자에 대한 포상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장내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선에서는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사업’(70억)을 발표한 남양주시가 대상을,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55억)을 발표한 광명시가 뒤를 이었다.
또 가평군(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 동두천시(두드림5060청춘로드 사업), 화성시(노노카페 커피&사업), 파주시(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 등이 각각 3~6위에 올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