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가 제18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천고는 12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 박수빈, 송소정, 김혜수, 박다영, 김보미가 팀을 이뤄 1분10초710으로 인천체고(1분11초761)와 서울체고(1분13초38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연천고는 전날 열린 4㎞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또다시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전날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수빈, 김혜수, 박다영, 김보미는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1Lap에서는 나중규(인천체고)가 17초498로 임성원(경북체고·17초953)과 김정우(울산 동천고·18초110)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앞서 열린 단체스프린트에서 김영빈, 김주성, 박성민, 박건과 팀을 이뤄 인천체고가 1분02초844로 동천고(1분03초202)와 경북체고(1분03초280)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1Lap에서는 박수빈(연천고)이 20초846으로 권세림(광주체고·20초11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Lap 박하영(인천 계산여중·22초117)과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계산여중(1분15초749)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의정부중이 1분10초048로 대전 변동중(1분09초435)과 경북 영주중(1분10초020)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500m 독주경기에서도 이소민(계산여중)이 39초77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