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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찰관의 충격적인 자살

사회 안전을 위해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자살은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자신의 상사와 갈등으로 근무여건 때문에 자살을 하였다. 어려운 현실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한 경찰은 본질적으로 개혁되어야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고귀한 생명을 단절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국가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 자살하는 나라가 되었다.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다. 생명의 존엄성과 절대성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실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여 해결책을 모색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자살이 발행하였다. 모든 공직자는 원만한 인격과 지질을 갖춰야한다. 특히 대민관계가 주 업무인 경찰관은 인명중시 사상을 갖추어야한다. 부하 경찰직원을 괴롭혀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사건은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상급자인 경감이 자신과 부서원들에게 욕설 등 심한 질책을 했고 부하 직원의 차량을 얻어 타고 다니는 등 복무규율을 위반해왔다. 공직관리자로서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부서장으로 근무하면서 김 경사 등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줘 부하경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조장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용인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유서에는 김 경사가 경감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직원의 편애와 불공정한 관리가 정도를 넘었다. 상사의 괴롭힘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아직도 경찰관의 직업윤리가 부족하고 관리마저 소홀한 실정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문화를 개선해 가야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감에 대해 파면 결정하였다. 공직자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해가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보람과 가치를 느껴야한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해가기 위해서 경찰관이 앞장서야 한다. 신뢰와 안정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자질이 절실하다. 매일 대면하며 업무를 협의하는 상하관계에 불신과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의 해소를 위한 당면한 근무여건을 개선해 가야한다. 사명감을 갖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직장생활의 보람을 찾아가도록 경찰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 경찰관의 자살을 야기 시킨 열악한 근무환경은 변화가 절실하다. 자살 없는 살기 좋은 평화로운 사회구현에 최선을 다해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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