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메이저급 골프대회를 연속 유치하며 골프메카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신한동해오픈 대회가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신한은행은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 골퍼들이 명승부를 펼쳐온 국내 명문의 남자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 최고 선수들이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여 국제적 기량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약 4만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도 2018년까지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대회 주최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올해 1∼2개 메이저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고 골프박람회와 전시회도 유치해 골프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하고, 앞으로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도 적극 유치·개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수도권의 많은 골프 갤러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