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 승리…박세진 우수투수 선정

남부리그가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케이티, 상무, 롯데, KIA, 한화, 삼성으로 구성된 남부리그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고양, 화성, SK, 경찰청, LG, 두산)를 11-4로 제압했다.

남부리그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한동민(상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황대인(KIA)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신성현(한화)이 북부리그 투수 고봉재(두산)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앞서갔다.

4회초 북부리그 윤대영(경찰청)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한 남부리그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이성규(삼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2로 달아났고 권희동(상무)의 2루타와 한동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남부리그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신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8-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남부리그는 5회 최선호(삼성)의 우월 솔로포, 6회 권희동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고 8회 무사 만루에서 신성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애초 퓨처스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가 주현상(한화)이 1군으로 올라가 뒤늦게 남부리그 올스타에 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신성현은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신성현은 4회 대타로 나선 뒤 주 포지션(3루수)이 아닌 2루수로 뛰면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신성현은 MVP로 뽑혀 상금 200만원과 30만원 상당 한돈 제품을 받았다.

남부리그 선발로 등판이 2이닝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박세진(케이티)은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최선호가 우수타자상을 수상했으며 윤대영은 감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세진과 최선호, 윤대영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고 이날 승리한 남부리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