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와 신규 아파트단지에도 노선버스가 경유할 수 있는 전면적 대중교통 노선조정을 진행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조정은 월곶면과 통진읍, 양촌읍 등 48국도변 주민들의 인천 접근성과 장기동 전원마을 주민들의 인천 지하철 연계와 김포우리병원, 차량등록·도로관리사업소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준비중이 조정안에 따르면 장기 신도시 수변상가인 라베니체 주변에 주민들의 M버스 및 도시철도 환승 편의와 최근 입주가 시작된 풍무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존 81번과 81-1번, 841번, 841-1번의 노선이 변경된다.
기존 81번의 경우는 41대의 차량이 양곡 한가람 우미린 아파트를 기점으로 인천 부평역 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중 25대는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고 16대는 계통을 분리해 월곶공용차고지에서 48번 국도로 통진읍을 거쳐 양촌읍, 장기패션아울렛 등을 경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32대의 버스로 양곡 골드밸리 이젠을 기점으로 인천 계산동 이마트까지 운행하는 81-1번 노선은 장기동 수정마을에서 48호 국도를 횡단해 전원마을과 모담마을,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 아파트로 변경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운양동과 장기동을 연결하는 일반 버스 노선이 확보돼 늦은 시간대 학교와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