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 앙헬 마리아 비야르 회장(66)이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9일(이상 현지시간) 비야르 회장의 출마 소식을 알리며 “비야르 회장은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출신 행정가”라며 “2000년부터 UEFA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활발히 활동했다”라고 설명했다.
UEFA 회장직은 지난 5월 미셸 플라티니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11년 2월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3억원)을 받은 혐의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회장 선거는 9월 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UEFA 회장 선거는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비야르 회장을 비롯해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알렉산더 세페린 슬로베니아 축구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등록은 20일 마감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