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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중소기업 기대 저버린 중기협

중소기업이란 원래 창업하기도 힘들고 경영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정론이다. 때문에 중소기업의 고충을 덜겠다고 나설 때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번에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내놓은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결해 주겠다는 시책도 마찬가지다. 중기협은 기업불편신고센타를 설치 운영하여 중소기업이 겪는 각종 고충을 해결해 주겠다고 공포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기대를 걸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시행 할 말초 신경격인 중기협 경기지회와 도내 각급 상공회의소에서는 이같은 시책조차 모르고 있어 또 하나의 말잔치가 아니냐하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부터 기업불편신고센타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타에서는 행정기관의 소극적인 업무처리로 기업인들이 겪는 애로와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키로 한 것이다.
세부사항은 공공기관에서 창업·공장 신증설 사업인허가 신청 등을 부당하게 거부하거나 지연처리 하는 것 등 사뭇 중소기업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다. 중기협이 구상한 데로 기업불편신고센타가 제대로 운영만 된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중기협 경기지회와 도내 상의들 대부분이 이러한 시책이 시행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 해당 단체들이 모르고 있는데 설치 운영될 수가 있겠는가. 이러한 현상은 의욕과 홍보만 앞섰지 실행의지가 약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른바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을 공표한 것 밖에 않 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은 항상 시행보다 말이 앞서는 것을 경계해야 된다. 말이 앞서다 보면 공공기관이 갖추어야 할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신뢰를 잃으면 업무를 추진할 수 없다. 계획된 업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 기관은 존립의 가치를 잃는 것이다.
중기협 중앙회도 마찬가지다. 신뢰를 잃어 고유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면 있으나 마나한 기관인 것이다. 공연히 회비나 축내서 회원들이나 괴롭히는 기관인 셈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기협이 이같은 비난을 들어서야 되겠는가. 말보다는 행동을 앞세워 신뢰와 권위를 지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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