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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감금한 한신大 재학생 기소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등록 2016.07.20 21:20:58
19면

화성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씨 등 한신대학교 재학생 24명 모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신임 총장 선출일인 지난 3월 31일 교내 이사회 회의실을 약 19시간 동안 점거하며 이사 10여명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총장 선출을 앞두고 자체 투표한 총장 후보자 4명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강성영 교수가 총장으로 선임되자 선출 과정에 반발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사진을 감금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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