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성(안산 선부중)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유태성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50㎏급 인상에서 70㎏을 들어 같은 학교 김태정(55㎏)과 김대원(청주 성화중·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86㎏으로 김태정(65㎏)과 김대원(6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태성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56㎏을 기록하며 김태정(120㎏)과 김대원(110㎏)을 제치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62㎏급에서는 정동민(인천 청라중)이 인상에서 89㎏으로 소대영(군포 도장중·88㎏)과 이용구(원주 치악중·81㎏)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05㎏으로 소대영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몸무게가 1.33㎏이 가벼워 2관왕에 올랐으며 합계에서도 194㎏을 기록, 소대영(193㎏)과 이용구(171㎏)을 따돌리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56㎏급에서는 고건(도장중)은 인상(59㎏)과 용상(70㎏), 합계(129㎏)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