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서동현(31·제주·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25일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재 임대팀인 대전 시티즌과 합의해 6개월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서동현은 2010년 강원FC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100경기에서 2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특히 2008년에는 한 시즌에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고비 때마다 단비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프로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2골, 2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서동현은 국가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로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현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수원FC가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